잠깐, 일기 쓰기 어려워한다면 영어 동화책부터 보여주자 | ||
단어·문장난이도 이야기 구성 등 아이 수준에 맞는 책 고르는 게 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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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화책을 선택할 때는 책에 쓰인 단어의 수준과 문장의 난이도,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을 잘 살펴 보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고르게 하는 것도 좋다.
초등 저학년은 글보다는 그림이 많은 책이 적합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활자의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영어 동화책 중에는 부모가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단어의 뜻과 문장을 해석한 워크북이 수록된 것도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면 책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동화를 읽고 난 뒤에는 반드시 내용을 요악하고 주제나 인물의 성격 등도 파악해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일목요연하고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면 책 읽기에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자. 영어로 말하기가 어려우면 우리말로 하는 것도 괜찮다.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나 문장은 자연히 암기하게 되고 우리말의 어순과 반대인 영어 문장에도 익숙해진다.
만약 책에 거부감을 갖는 아이라면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디오 파일로 들을 수도 있으며 책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국내 최초 온라인 영어동화 학습 사이트 ‘끌레스토리(www.clestory.com)’의 이정민 대표는 “온라인상에서는 오디오도 들을 수 있어 읽기 능력뿐 아니라 듣기 실력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게임이나 놀이도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도움:끌레스토리〉
2007.07.08 (일)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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