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渭 川 漁 釣 圖 - 金 時 習 渭 川 漁 釣 圖 위천조어도를 보며 金 時 習 風 雨 蕭 蕭 拂 釣 磯 渭 川 魚 鳥 識 忘 機 如 何 老 作 鷹 揚 將 空 使 夷 齊 餓 採 薇 蕭蕭: 비바람 소리. 拂: 떨칠 불. 釣磯: 낚시터. 渭 川: 강태공이 낚시하던 渭水. 機: 기미(機微) 기, 낌새. 鷹 揚: 매가 날라 오르듯 무용(武勇)을 떨침. 空使: 헛된 일을 시키다. 夷齊: 伯夷와 叔齊. 餓: 굶을 아. 餓 採 薇: 고사리를 캐먹고 굶다. 비바람이 소소히 낚시터에 불어 위수의 물고기들이 기미를 잃었네. 어찌 늙은이가 무용을 떨치는 장군이 되어 백이 숙제를 무리하게 명하여 고사리를 캐먹고 굶어 죽게 하는 고. 金 時 習: 1435년(세종17년)~ 1493년(성종24년) 본관: 江陵. 자: 열 경(悦 卿). 호: 梅月堂, 東峰, 碧山淸隠.. 2009. 11. 7.
당송팔대가 [唐宋八大家] 중국 당나라의 한유(韓愈)·유종원(柳宗元), 송나라의 구양수(歐陽修)·소순(蘇洵)·소식(蘇軾)·소철(蘇轍)·증공(曾鞏)·왕안석(王安石) 등 8명의 산문작가의 총칭. 한유·유종원은 육조 이후 산문의 내용이 공소(空疎)하며 화려한 사륙변려체(四六騈驪體)의 문장인 데 대하여, 진한(秦漢) 이전의 고문으로 돌아가, 유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간결하며 뜻의 전달을 지향하는 새로운 산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고문운동(古文運動)이다. 이 운동은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두 사람이 죽은 후에는 점차 기세가 약해졌다. 그것은 새로운 표현과 착상의 연구가 뜻의 전달성을 희박하게 하였고, 또한 도덕지향(道德指向)의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도학 냄새가 짙은 것이 원인이었으며, 그 반동으로 당나라 말기에서 5대에 걸쳐.. 2009. 9. 25.
도연명 [陶淵明, 365~427] 도연명 [陶淵明, 365~427] 자(字) 연명 또는 원량(元亮). 이름 잠(潛). 문 앞에 버드나무 5 그루를 심어 놓고 스스로 오류(五柳) 선생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장시성[江西省] 주장현[九江縣]의 남서 시상(柴桑) 출생. 그의 증조부는 서진(西晋)의 명장 도간(陶侃)이며, 외조부는 당시의 명사 맹가(孟嘉)였다고 전한다. 이와 같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생활이 그렇게 풍족하지 못한 소지주 정도의 가정에서 자랐다. 29세 때에 벼슬길에 올라 주(州)의 좨주(祭酒)가 되었지만, 얼마 안 가서 사임하였다. 그 후 군벌항쟁의 세파에 밀리면서 생활을 위하여 하는 수 없이 진군참군(鎭軍參軍) ·건위참군(建衛參軍)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항상 전원생활에 대한 사모의 정을 달래지 못한 그는 41세 때에 누.. 2009. 9. 24.
적벽부 - 소동파 壬戌之秋, 임술년 가을 七月既望, 7월 열 엿새 蘇子與客泛舟 소자(蘇子)가 손님(客)과 배를 띄워 游於赤壁之下。 적벽 아래서 노니 清風徐來, 맑은 바람은 천천히 불어 오고 水波不興. 물 결은 일지 않네. 舉酒屬客, 술을 들어 손에게 권하며 誦明月之詩, (시경속 )명월의 시를 외고 歌窈窕之章。 요조(窈窕)의 장(章)을 노래했네. 少焉, 조금 있으니 月出於東山之上, 달이 동쪽 산 위에 떠올라 徘徊於牛斗之間. 북두성과 견우성 사이를 서성이네. 白露橫江, 흰 이슬은 강을 가로지르고 水光接天. 물빛은 하늘에 닿았네. 縱一葦之所如, 한 잎의 갈대같은 배, 가는 대로 맡겨 凌萬頃之茫然. 일만 이랑의 아득한 물결을 헤치니 넓고도 넓구나. 浩浩乎如憑虛御風 허공에 의지하여 바람을 탄 듯하여 而不知其所止 그칠 데를 알 수 .. 200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