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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그리운 노래 - 타박네

by Tony Park English 2009. 7. 2.
 

타박네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며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 못 간단다 산높으면 기어 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 기어 와서 보니

빛깔 좋고 탐스러운  개똥 참외 열렸길래

 

두 손으로 따서 들고  정신 없이 먹어보니

우리 엄마 살아생전  내게 주던 젖 맛일세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엄마 무덤 바라보며   울며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 그 방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 엄마 나를 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모습 보이지않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명태 줄라 명태싫다   가지 줄라 가지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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